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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목사소개/정명석목사의시

그 분 지으신 세상 살면서 - JMS 정명석 목사의 '영감의 시' 중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2집 중에서]

 

그분 지으신 세상 살면서

 

                                                                          - 정명석 -

 

그 분 지으신 세상을 살면서 

그 분 지으신 세상을 논하면서 

그 길고도 긴 말이 다 끝나도록 

어쩌면 그렇게 하나님 '하'자도 

한 자 안 나오느냐 

 

아니 그래도 

하나님은 철학의 근원 

구원의 근원 생명의 근원인데 

어쩌면 그 긴 책 한권이 다 하도록 

예수님 '예'자도 한 자 없느냐 

그러니까 죽은 대화 죽은 이야기 죽은 책들이지 

그런 책은 쓰는 자도 골치썩고 

그런 책은 읽는 자도 골치가 아프지 

그 긴긴 대화 다 끝나도록 

어쩜 대화의 근원자이신 

바로 그분, 하나님 예수님 이야기가 

한 자도 없느냐 

그러니까 입만 아프고 허무만 남게 되지 

 

영혼없는 몸같이 육체만 대골대골 

몸덩어리만 동글동글 

말만 야볼야볼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천리나 만리까지 

끝이 안보이도록 세상 글만 썼구나 

아, 그러니까 태어나서 죽기까지 

읽고 배우고 논하여도 

맨날 허무주의 곤고 고뇌 

인생의 고달픔에 빠지고 

보느라 눈만 아프고 

말하느라 입만 아프지 

 

만물 창조 인간 창조하신 

만물의 근원자 만물의 존재자이신 하나님을 

글 속에 말 속에 꼭 넣어야지 

글 속에 '그'를 말하는자 

대화 속에 '그'를 말하는자 

삶 속에 행동 속에'그'를 말하는자 

그는 비록 몸이 땅에 있어도 

하늘의 사람, 천인이지 

그런 삶을 사는 자 

그는 성자의 삶을 사는 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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